나의 낡은 카메라
나의 카메라 이야기 15 : Nikon 의 FM2
산 그늘이 되는 나무
2018. 7. 22. 00:12
니콘사의 FM2
구질구질한 설명이 필요없는 카메라.
만듦새나 손안에서 감기는 맛이나 무엇하나 버릴 것이 없다.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겸비했음에야.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예전 분들이 마른 논에 물 대는 소리와 자식 목구녕에 밥넘어 가는 소리가 그리도 듣기에 좋다고 하셨지만,
FM2의 셔터 소리와 필름 감는 소리는 늘 나를 들뜨게한다.
빠나의 혓바닥 낼름거리는 소리와 함께라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