溪聲便是廣長舌 계성변시광장설: 계곡 물소리가 바로 부처님의 말씀이요, 山色豈非清淨身 산색기비청정신: 산빛 자체로 어찌 부처님의 청정한 몸이 아니겠는가. 夜來八萬四千偈 야래팔만사천게: 밤새 밀려오는 팔만사천의 게송을他日如何舉似人 타일여하거수인: 다른날에 어떻게 내보여줄 수 있을까.(隨他日後舉似人 수타일후거수인: 훗날 내보여주는 것은 딴 사람의 몫일뿐.) ***이 오도송(悟道頌)은 동파 소식이 유배지에서 임제종의 여산(廬山) 동림사(東林寺)의 상총(常總) 선사를 찾아가 깨달음을 얻었던 밤의 일화에서 유래한다. 소동파가 "무정(無情)물(풀, 돌, 물소리 등 생명이 없는 사물)도 부처님의 법을 설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자, "豈有無情解說法否?" 상총 선사는 《법화경》의 대통지승여래 大通智勝如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