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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5 1

나침반

덜컹이며 매어둔 나침반은바늘이 달아났다.나는 문득 길을 잃었다. 늘 있어도 그저 그 뿐 마음이 가지 않는 그 곳으로나를 던진다. 남풍이 불어오던 저녁잎새를 흔들던 바늘은 제 자리에서 가만히떨리는 손 끝으로먼 곳을 바라본다.

이발소 깨어진 유리창에 16: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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