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을 들린 김에 장락동 모전석탑을 찾아 나선다.탑이야 원 장락사 절터에 있고, 지금 새건물의 장락사는 개인 사찰로 알려져 있다. 원래 저 모전석탑의 뒤편이 원 장락사지 절터이다. 감실이야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화강암 문설주와 상인방 지방을 대었다 치더라도, 네 귀퉁이 또한 화강암 기둥으로 우주를 세웠다. 감실 문설주에 하중을 전달하지 않고 바로 지반으로 전달하려는 짜임이 이채롭다. 뒷편에도 감실이 있으나 구조계가 약간 상이하다. 달구질을 하고 심을 깔 적에 지반이 약함을 알았던 것이었을까? 나의 억지스런 추측을 덧붙인다. 수리할 적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동양일보 기사에서 인용)흔히들 일제 강점기의 수리가 허술하다고 하나 이 사진에서도 별반 다를 바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여튼 저 란닝구를 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