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낡은 카메라

나의 카메라 이야기 Voigtlander VITO B

산 그늘이 되는 나무 2010. 5. 10. 00:02

 Vito B라는 이 낡은 필름 카메라는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앙증맞은 장난감 같다.

 

기계식 질감을 느끼기엔 너무 세련되었기에,

카메라 제작 기술의 한 정점을 보여주는 듯 하다.

1950년대의 물건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

 

거리와 노출을 모두 관능(?)에 의해 맞추어야 한다.

 

그래서 필름 한 통을 다 날려도 사진 한 장 얻기가 쉽지 않다.

 

이놈으로 건진 사진은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