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카메라 이야기 02
Altissa Altix V
카메라도 그렇지만 저 가죽케이스는 가죽공예에 입문토록하는 힘을 지녔다.
언제고 나는 도장쟁이가 되고 싶었지만,
저 케이스를 보고 난 다음에는 그만 갖쟁이가 되고잡았다.
저리 아름다운 집을 카메라에게 만들어준 이는
아마도 저 카메라가 찍은 어떠한 사진이거나 사진 속의 집 보다도 더 따스한 손길을 가졌으리라.
기계식 카메라의 오밀조밀함을 보여주는 1956년산.
더구나 렌즈교환식이기까지.
눈대중으로 거리를 가늠할 때,
그것은 단순히 떨어진 거리가 아니다.
그대의 심장과 나의 눈동자가 일치하는 지점일지도.
Altissa Altix V
카메라도 그렇지만 저 가죽케이스는 가죽공예에 입문토록하는 힘을 지녔다.
언제고 나는 도장쟁이가 되고 싶었지만,
저 케이스를 보고 난 다음에는 그만 갖쟁이가 되고잡았다.
저리 아름다운 집을 카메라에게 만들어준 이는
아마도 저 카메라가 찍은 어떠한 사진이거나 사진 속의 집 보다도 더 따스한 손길을 가졌으리라.
기계식 카메라의 오밀조밀함을 보여주는 1956년산.
더구나 렌즈교환식이기까지.
눈대중으로 거리를 가늠할 때,
그것은 단순히 떨어진 거리가 아니다.
그대의 심장과 나의 눈동자가 일치하는 지점일지도.
'나의 낡은 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카메라 이야기 04 Beirette V (0) | 2017.11.25 |
---|---|
나의 카메라 이야기 03 Zeiss Ikon Contessamatic (0) | 2017.11.22 |
나의 카메라 이야기 01 야시카 Yashica GSN GTN (0) | 2017.11.08 |
Vito B로 찍은 사량도 (0) | 2012.08.17 |
나의 카메라 이야기 Voigtlander VITO B (0) | 2010.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