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낡은 카메라

나의 카메라 이야기 21 - 야시카 T4

산 그늘이 되는 나무 2025. 5. 14. 21:17

그냥 똑딱이 카메라. 소위 갖다대면 찍히는.

스위치를 넣으면 앞쪽 가리개가 열리며 렌즈가 조금 튀어 나온다. 그게 경통 고장의 원인이겠지만.

 

 

 

플래쉬도 오토, 뿐이다.

 

라이언 맥긴리라는 사진가가 즐겨 사용했다는, 혹은 한다는

이러저러한 이들이 사용한다는 허상에 기대어 가격대가 거품이다.

(T4도 버전이 여럿이긴 하다.)

 

내게는 칼짜이즈 T* 렌즈가 오히려 의미가 있다. 

내가 가진 몇 종의 카메라가 칼짜이즈 렌즈를 달고 있지만 실사용은 많지 않은 터였다.

35mm f/3.5 Carl Zeiss Tessar lens

칼 짜이즈 렌즈 T* 코팅이라는데.....

 

사진 찍는 이들 사이에서는 독수리의 눈 eagle-eye 으로 알려진 렌즈이다. 

(정확히는 Tessar 50/2.8 렌즈를 지칭하는 별명이긴 하지만.)

콘트라스트와 선예도가 좋다고 한다, 라고 알고있다. Tessar는.

그냥 저 작은 렌즈가 칼 짜이즈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거품이리라.

 

 

날짜는 이제 2025가 찍히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