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 깨어진 유리창에

나의 만년필 오로라 오롤로이드 크롬트림 Aurora Auroloid

산 그늘이 되는 나무 2016. 3. 26. 10:30
오로라의 이 만년필은 가볍다.
단테의 진중함에 익숙해진 필기감과는 차이가 있다.
길이도 조금 짧은 듯하여 캡을 씌워야 제맛이 난다. 
 
골드트림의 느끼함이 싫어 크롬트림을 집어들었지만, 왜 골드트림이 인기인지는 이해가 좀.... 
 
Auroloid수지의 아름다움은  그 사각거리는 소리와  함께 손맛을 즐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