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는 비로자나불이 몇 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택 심복사의 비로자나불이 그 중 하나이다.
남북국 시대 신라의 작품이다.
외세를 불러 반도의 뒤통수를 친 신라의 작품을 경기도 한 켠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역사를 떠나 시대의 아픔일지도 모른다.
아니 그냥 그 시대 그 동네의 작품일지도.
지권인을 취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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