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의 기록

평택 현덕면 심복사 비로자나불 좌상

산 그늘이 되는 나무 2018. 3. 7. 21:10

경기도에는 비로자나불이 몇 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택 심복사의 비로자나불이 그 중 하나이다.

남북국 시대 신라의 작품이다.

외세를 불러 반도의 뒤통수를 친 신라의 작품을 경기도 한 켠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역사를 떠나 시대의 아픔일지도 모른다.

아니 그냥 그 시대 그 동네의 작품일지도.

지권인을 취하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