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장승
나무 벅수 앞에서
외할머니는 항상 벅수를 "버꾸"라고 하셨다.
바보라는 뜻도 함께 가지는 이 단어를
나는 좋아한다
적당히 느리게 갈 줄 아는 이들
모두에게 주는 찬사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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