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의 기록

경주 장승

산 그늘이 되는 나무 2010. 4. 22. 22:48

 경주 장승

 

 

나무 벅수 앞에서

 

외할머니는 항상 벅수를 "버꾸"라고 하셨다.

바보라는 뜻도 함께 가지는 이 단어를

나는 좋아한다

 

적당히 느리게 갈 줄 아는 이들

모두에게 주는 찬사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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