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버너의 깡통을 버린 후에 - 많이 아쉬워했지만 - 잊고 있었다.
이런 중형? 버너의 깡통이 얼마나 큰지를.
이제껏 접철식 다리의 소형 버너만을 사용하고 다녔기에
우선 라이온 933의 깡통은 무지하게 커 보였다.
라이온 708의 소형버너 기화기를 망가뜨리고난 후
대구 저 멀리에서부터 공수해온 버너이다.
같은 분께 망가진 기화기도 따라 주문한 터였따.
상태는 비교적 좋았다. 원래의 에나멜? 코팅도 살아있고....
소위 사일런스 기화기라고 하는 놈을 장착하니 떠억하니 태가 잡힌다.
어찌되었건 나는 작은 놈으로 간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것은 디테일을 아는 사람만의 몫이자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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