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찾았던 그 절집을 오늘 다시 찾았습니다.
예전의 그 향과 그 맛은 다시금 찾질 못합니다.
나로서도 너무 멀리 걸어왔고,
그 절집으로서도 참 많이도 변해온 탓일 겁니다.
꽃은 덜 피었고, 또 그러하니 지난 여름은 혹독했습니다.
이제 가을비가 짧은 한 계절을 얼른 내쫒고 싶어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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