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의 기록/시코쿠 오헨로 순례길

시코쿠 오헨로길 23 - 아! 태평양, 너른 바다

산 그늘이 되는 나무 2023. 4. 9. 10:07

누군가에게는 도전과 극복의 바다일런지 모르겠지만,

또 어떨 때는 인간의 무력함을 실감케 하는 지진 너울의 바다일 수도 있겠지만,

일상을 걷는 길손에게 바다는 그저 푸른 아름다움이다. 지구별이 선사하는.

시코쿠의 남녘을 걷는 또 다른 행복이 여기에 있다.

바다는 늘 제자리에서 다른 시간대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