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낡은 카메라

야시카 GTN 으로 찍은 날들

산 그늘이 되는 나무 2018. 7. 17. 11:22

작년 가을이었나?

야시카 GTN 으로 남긴 몇 장의 기록이다.

각기 다른 장소와 시간이지만,

카메라의 눈에 비친 세상은 고요하다.

(묵혀둔 필름에서 날아가버린 시간과 공간을 셈하더라도......)

현실을 비켜가는 고요를 나는 경계하고프다.

풍경이 그렇고,

절집의 오후가 그렇고,

미륵이 미륵이지 못한 시절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