若是經典所在之處 卽爲有佛 若尊重弟子
경전을 두루 읽고 (실천으로) 수행하는 것이 옛 사람의 향기와 함께하는 방법이다.
하물며 그 제자까지 함께 함에랴!
현장본은
此地方所,大師所住,或隨一一尊重處所,若諸有智同梵行者。說是語已。
여기서는 옛사람이 아니라 경이 설해지는 장소에 현재의 큰 스승과 수행 도반이 함께한다는 뉘앙스이다.
on that piece of ground the Teacher himself dwells, or one or another of his venerable lieutenants.
나는 언연중에 佛이란 글자에 묶이어 옛사람의 향기로 옮긴 것은 아닌가,
현장 본을 보며 다시 생각한다. 佛의 현재성과 상시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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