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계절은 여름을 보내고 쌀쌀해진다.
따뜻함이 다시 그리워진다.
비알라딘의 반사판 히터가 쓸모있어지는 때이다.
사발불이라고 해야 하나, 아님 반사접시 불이라고 해야하나?
비알라딘의 이 히터는 원리에 충실하다.
랜턴에서 유래된 형상과 기능을 그대로 따랐으며,
발열 철망을 통해 완전 연소와 발열 기능을 도모한다.
배면으로 흩어지는 열은 반사판을 통해 전면으로 유도한다.
공기 흡입구는 뒷쪽으로 두어 신선한 공기를 공급토록 하고 있으며,
조립의 편리와 연료통으로의 열전달을 막는 구조가 아름답다.
기화통에서 유증기의 연소로 생성된 청색 불꽃은 발열철망을 거쳐 빨갛게 달아오른다.
보는 것만으로도 따스해지는 빛이다.
마음을 덮히는 데는 이런 쪽불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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