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딕 Moby Dick (2) - 허먼 멜빌
Moby Dick 132장, 이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은 나인가, 신인가, 아니면 누구인가? 하지만 위대한 태양도 스스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하늘의 심부름꾼에 불과하다면, 단 하나의 별도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의해서만 회전할 수 있다면, 이 작은 심장은 어떻게 고동치고 이 작은 뇌는 어떻게 생각이라는 걸 하는가? 신이 고동치고 생각하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 내가 아니다. 하늘에 맹세코, 우리 인간은 저기 양묘기처럼 이 세상에서 빙빙 돌고, 그걸 돌리는 나무 지레는 바로 운명이다. 그리고 보라! 언제나 미소짓는 하늘과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를! 보라! Is it I, God, or who, that lifts this arm? But if the great sun move not of himse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