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コクリコ坂から의 영어제목은 From up on poppy hill이다. 개양귀비 꽃 언덕에서 란 제목이다. 개양귀비꽃을 무덤에 바치던 것은 1차 대전 이후의 전사자를 기리는 때부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녀 주인공은 아버지의 영전에 이 개양귀비를 바치는 장면이 곧잘 나온다. 엄밀히 소녀의 아버지는 전몰장병이 아니다. 한국전에서 일본의 수송선으로 물자를 옮기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이 영화가 불편한 첫 번째 이유이다. 나의 관심은 바로 이 그림처럼, 소녀가 아침마다 올리는 깃발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는 셈이다. 유니폼 위스키 (UW) 그것은 Bon Voyage, I wish you a pleasant journey, 이다. 소녀의 사랑, 소년은 응답의 깃발을 매단다...